[서울/용산] 홍콩식 중화요리 비추천
주말에 아주 실망한 집을 찾아갔다.
용산에 뜨고 있다는 홍콩식 중화요리 음식점인데, 친구의 추천으로 찾아갔다.
효뜨 사장님이 운영하는 중국집이라고 유명한데, 솔직히 식당의 기본이 없는 곳이다.
아무래도 유명세로 다른 음식점을 내면 보통은 하니깐 돈을 벌기위해서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위치
위치는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 앱을 보면서 찾아가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꺼거 본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8길 10 1층
월~금 11:30 ~ 22: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여러모로 이곳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맛도 별로고, 서비스도 별로고, 위생도 별로란 뜻,,,
젊은 사람의 감성만 집중해서 다른 곳을 중요시 않았기에 비추천을 한다.
내가 비추천 하는 이유
첫번째, 불친절
5:30분에 갔지만 웨이팅을 1시간 넘게 했다.
웨이팅을 하면서 정말 맛있는가? 중화점인데 주말 일요일인데 회식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의아했다.
웨이팅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식당이 다소 좁아서 사람을 한번에 받고 다 내보낸 다음에 입장을 시킨다.
그 와중에 직원들이 나오면서 담배를 피거나, 기다린 손님들을 쳐다보고 한숨을 쉬고 들어간다.
저녁 첫 타임인데? 일요일 일하기 싫다는 표정이 너무 팍팍 든다. (그때 이 집을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실수였다.)

밤에 보면 맛집 느낌이 들고,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지만 절대 속으면 안된다.
한번은 속아서 들어갈 수 있지만 두번 올 곳은 아니다.

두번째, 맛이 없는데 비싸다.
요리를 하는 사람이 과연 홍콩의 오리지널 음식을 직접 가서 먹고 연구를 했는지 의문스럽다.
향신료에만 집중해서 홍콩 요리를 따라한 느낌이 강하다.
사실 가격도 사악한데? 예를 들어서 인기 많다는 중국식 자장 미엔 13,000원, 오이무침 7,000원,,,
고급 중화음식점의 가격만큼 판매를 하는데, 맛은 동네 음식점 정도의 수준이다.
입이 까다롭다고 볼 수는 있지만, 실망했던 것은 즉석에서 요리를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대체로 음식들이 식어서 나온다. 미리 만든 음식을 나오는 수준이다. 웨이팅을 해서 기다리고 즉석 요리를 생각을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디너 메뉴인 볶음밥이 5분만에 나온다는 것이 과연? ㅎㅎㅎ 신기했고 먹고 너무 차갑고 식어있고 밥도 눅눅하고 ㅎㅎㅎ

인터넷에 그렇게 맛있다고 극찬했던 원앙볶음밥이다.
새우를 넣은 화이트소스, 돼지고기를 넣은 토마토소스를 볶음밥에 얹어 먹는 담백하면서도 산뜻한 홍콩식 볶음밥,,,
내가 먹어본 홍콩식 볶음밥은 아니였다....ㅎㅎㅎ 먹어보길 바랍니다.
맛있는것도 맛없는것도 아닌, 웃음이 나왔어요 ㅎㅎ

많이 시킨 깨장 치킨 미엔, 예상했던 맛인데, 그냥 저냥 그렇다.
고기는 맛있는데, 주방장의 특별한 마장 소스를 곁들였다는데, 땅콩소스 맛이 강해서, 땅콩버터 넣은 한국식 중국냉면 느낌이다.
고기는 야들하고 맛있어요. 면은 탱글탱글해서 여기 오시면 추천을 합니다.
다만 가격에 비해서 양이 너무 적어서, 성인 남자는 부족할 수 있어요.

중국식 밀전병인데, 효뜨에서도 맛있어서 시켰는데 이거는 괜찮네요.
4개의 8,000원이라 사람이 딱 떨어지지 않으면 눈치싸움 일으키네요. 이것도 미리 만들어서 거의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나옵니다.
전자렌지에 들어갔다 나오는 수준의 3분 컷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금방 해서 나온 느낌보다는 냉동한 것을 해동해서 다시 튀긴 느낌의 음...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위생
식당이 너무 더럽습니다. 아이와는 가기 싫을 정도로요.
요리하고 서빙하시는 분들이 담배를 자주 피시고, 손님을 위한 가게보다는 알바생들과 잡담과 놀자 분위기의 음식점이에요.
음악은 어찌나 크던지,,,줄여줄 수 있다고 했는데 종업원의 얘기는 '볼륨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다' 는 답인데,,ㅎㅎ 카운터에 볼륨 조절기 있는데 볼륨 낮추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지켜볼뿐 ㅎㅎㅎ
오픈 주방인데 가게 자체가 조금 위생적으로 깨끗해보이지 않아서 오픈주방의 장점은 없어보였습니다.
식기류는 티슈 등으로 닦아서 먹길 바래요
결론
대체로 검색을 해보고 맛있다는 리뷰가 많아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네요.
먹으면서 주변을 바라봤는데 음악도 시끄럽고 음식도 맛있다는 사람보다는 빨리 나가자 라는 대화만 많이 들리네요.
단골도 있고 맛있다는 리뷰어들은 어떤 분들인지 의문스럽긴 했어요.
신기함에 한번정도는 갈만하지만, 굳이 기다려서, 먼거리를 찾아가서 먹을 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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