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리뷰] 소심한 인싸가 사용해본 보이스채팅앱 클럽하우스 사용기
기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차별성이 있는 보이스채팅앱 클럽하우스를 사용해봤습니다. 사실 IT업계? 스타트업? 디자이너? 마케터? 대부분 이런 분들이 많고, 나서는 걸 좋아하거나, 최신 트랜드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네요.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토스 이승건 대표, 게임업체 펍지 김창환 대표 등 유면 벤터, 스타트업 CEO 들을 만나볼 수 있어, 그들의 대화를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방에 들어가서 대화는 들었지만 질문을 위해선 손을 들어야하는데 그게 참 인싸가 아니면 잘하긴 어렵네요.
가입 제한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욕구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기존과 달리 초대장을 기반으로 가입이 되고 운영되고 있어, 견고한 수익모델은 현재 없지만, 줌과 같이 사용시간을 제한하거나 뭔가 다른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코로나 이전에는 트레바리와 같은 셀럽들을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가 인기가 많았는데, 비대면 상황에서 그들의 갈망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최근에 스타트업의 미미박스 대표와도 대화를 들었는데 인터넷이나 책에서도 나오지 않는 값진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고 이런 부분에서는 너무 좋네요.
지금도 한국보다는 해외에 유저들이 많은데 영어가 유창하다면 해외 취업에도 당연히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협업에 있는 담당자가 직접 대화도 나누고 업계 동향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한국보단 해외가 디지털노마드 환경도 잘 되어있어 정보 습득도 좋습니다.
주제가 다양해. 최근에는 공매도 관련해서 개설방이 있었는데 수천명이 들어오네요. 한국 유저들도 많아지만 정치, 풍자의 대화방도 늘면서 부정적인 영향도 가져오지 않을까 걱정도 들긴 하네요.
친구들끼리, 아니면 불특정 다수들과 대화방이 계속 나옵니다. 방에 들어가면 누구나 인싸처럼 대화를 이어가는데 난 소심해서 듣기만 하거나 몰래 나가곤 했는데 인스타그램이 틱톡과 유사한 릴스라는 서비스를 보이면서 모방과 창조의 경계선에서 경쟁하고 있고, 오디오가 대세라고 클럽하우스가 떠오르는 거 보니, 트렌드 변화가 빠른 플랫폼 산업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모든 기업 마케터들이 최신 플랫폼을 계속 시도를 하는데 모든 기업이 꾸준한 플랫폼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거 같다. 이 부분 너무 이곳저곳 시도보단 하나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마케팅, 영업을 하는 활동을 꾸준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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